일본 최대의 습원,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구형 수초 마리모가 서식하는 아칸코 호수, 2개의 국립공원을 비롯해 구시로에는 풍요로운 자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도쿄로부터 매일 6회 왕복 직항편이 날아드는 구시로 공항.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특급 열차 ‘오조라’를 타면 히다카 산맥, 도카치 평야, 시라누카 구릉 등 웅장한 홋카이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이 적게 내리는 겨울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눈과 얼음이 빚어내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또한, 안개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연간 100일 가량 안개가 발생.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타나는 짙은 안개 속 내려앉은 거리 풍경에서는 왠지 모르게 신비감마저 느껴집니다. 세계 3대 석양으로도 유명해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에는 도시 중심부를 흐르는 구시로가와 강 주변과 누사마이바시 다리가 아름다운 석양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항구 도시인 구시로는 신선한 해산물도 일품입니다. 구시로 항에서 갓 잡아 올린 꽁치, 고등어, 가자미, 정어리, 오징어 등은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삿포로에서 구시로까지는 약 330km 거리. 신치토세 공항, 오카다마 공항과 구시로 공항 사이에는 직항편이 있지만, 긴 여정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차로 일반 도로를 느긋하게 달리며 명소를 구경하면 약 6시간, 삿포로역에서 출발하는 JR 특급 열차 슈퍼 오조라를 타면 약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시내에서는 렌터카나 택시로 이동해도 좋지만, 구시로의 주민이 된 기분으로 자전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1,363 km²
SAME AS HONG KONG
latitude:KUSHIRO 42.58 N
SAME AS Bishkek 42.87N Vladivostok 43.1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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